이른 아침 서둘러 집을 나섰습니다.
어찌마다보니 아침도 못 먹고 나가게 되어 간단한 간식한 챙겨가지고 나갔습니다.
왜냐면 오늘은 병원 결과를 보는 가는 날입니다.
별 이상은 없으리라 생각했었기에 걱정은 없었지만, 진료 예약시간은 제일 빠른 9시로 해 놓았기에 조금 일찍 길을 나서기로 했던것입니다.
월요일이고해서 출근길에 잘못하면 병원까지 가는 시간이 더 거릴수도 있다는 생각에 30분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그래야 출근시간대를 살짝 비켜가기도하고, 또 시간에 쫒기기보다는 느긋하게 진료시간을 맞출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왠걸 주차장에 가보니 자동차 배터리가 완전 방전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예 도어도 리모컨이 작동하지 않을 정도로 완전 배터리가 방전되었는데, 하필 이때 방전이라니.
예전 사 놓은 점프보조 배터리를 사용해 볼까 하다 그냥 나의 반쪽 차로 점프 시킬려고 했는데, 이것도 저번에 트렁크를 정리하면서 점프선이 트렁크 제일 구석에 처박아 놓아서 꺼낼려면 이것도 귀찮아질것 같아 그냥 긴급 출동 서비스를 불렀습니다.
상담원과 어쩌고 저쩌고 위치동의하고 긴급출동을 신정했는데, 바로 출동기사가 전화왔는데 왠걸 내가 전화한 위치가 잘 못 읽었는지 다른 지역의 긴급출동 서비스기사가 전화가 와서 다시 내가 사는 지역의 긴급출동 기사한테 연락해 준다고 하네요.
시간도 급한데 긴급출동을 신청했는데 핸드폰 위치 정보가 잘못 전달되어 또 조금의 시간이 딜레이 되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빨리 와 주어서 잠긴문도 수동으로 열고 한방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늦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벼원에 도착하니 예약시간보다 30분정도 일찍 도착했네요.
다행히 가는길이 그리 막히지 않아 다행이였지만 반대 차로에서는 정말 출근차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이 밀리긴 했습니다.
병원까지 가는 시간이 넉넉잡아 1시간 반 정도인데, 조금 일찍 길을 나서서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되어 시간이 지체 되었음에도 늦지 않았음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대학병원은 어중간한 시간대에 가면 수납하는것도 제법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있는데, 물론 격어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대학병원 진료는 오전 빠른시간대로 잡으면 진료를 일찍 받아 수납하는대도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습니다.
오랜만에 검사 결과지를 신청해서 받아왔는데, 그간 그냥 별 이상이 없다고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말았는데, 오늘은 결과가 어떤지 자세히 좀 살펴보고자 결과지를 받아왔습니다.
집에와서 이런저런 검사 결과를 보니 대부분 정상치에 다 들어가네요.
몇개 부분에서 살짝 정상범위를 벗어난 부분이 있기는 하기만 운동을 지금 하고 있는데, 계속 하다보면 이 또한 정상 범위안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CT도 정말 오랜만엔 찍어봤었는데, 굳이 찍어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지만, 담담교수님이 한번 찍어보자 해서 하긴했는데, 역시나 이상한 점은 없었습니다.
이렇게 올해의 건강검진도 이상없이 받았고, 앞으로도 계속 이 정도로 유지되기만 해도 좋을듯합니다. 다만, 운동을 좀 더 꾸준히 해서 살을 조금 빼긴 해야할듯 하긴합니다.
하루 40~50분 정도 런닝머신, 아령등을 하고 있는데, 조금씩 높여 하고 싶은데, 날씨가 조금씩 더워지면 이런 생각이 언제까지 갈런지 모르겠습니다.
일찍 대학병원을 찾은만큼 병원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차들이 밀려서 서 있는때 저는 느긋하게 볼일보고 주차장을 나섰네요.
생각보다 일찍 일이 끝나서 바로 집으로 향하지 않고 조금 멀리 드리이브를 했습니다.
오랜만엔 내가 찾은 옛고향을 둘러보기도 하고, 길거리에 피어있는 꽃들을 보며 눈도 즐겁게 해 주고,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집에오니 4시가 다되어 갔네요.
운전을 자주 하지않기에 이렇게 한번씩 운전을 오래하면 몸이 참 피곤합니다.
아마 오늘은 일찍 잠에 들듯한데, 지금도 저녁을 먹은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잠이 살짝 쏟아지네요.
또 몇일 지하주차장에 주차해 놓다가 배터리 방전이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땐 급한 일이 아니기에 보조 배터리로 점프해서 시동을 걸어봐야 겠습니다.
오늘같은 완전 방전만 아니라면 시동이 걸리듯하기도한데, 납산 배터리는 한번 완전 방전되면 성능이 확 덜어져버린다고 하니 아마 올 가을이 되기전에 교환을 해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참에 예전부터 눈여겨본 인산철 배터리로 한번 구입해 볼까 생각중입니다.
가격이 비싼만틈 그만한 가치를 가질지는 모르겠지만, 차를 자주 운행하지 않는 나에겐 최괴의 선택이라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시동 인산철 배터리 가격이 저렴해 지긴했는데, 정우인산철 배터리를 생각하고 있는데, 일산 납산 배터리 대비 가격이 좀 많이 비싸긴 합니다.
만약, 배터리가 쓸만하면 그냥 계속 사용하겠지만, 나중에 방전이 자주되어거나 시동거는게 시원찮은면 겨울이 오기전에 바꿔야할뜻한데, 그때 나의 여유자금이 얼마가 되는냐에 따라 배터리의 선택이 달라 질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도 차를 오래 운전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노면을 타는게 좀 심하다 느껴집니다.
타이어의 두께가 얇은 만큼 어절수 없는 것인지, 아님 타이어 공기압이 센것인지?
노면이 좋은 길은 정말 좋은데, 노면이 조금 좋못한 곳에선 한손으로 운전하기가 살짝 불안할 정도이니, 이 점은 예전 고물차가 훨씬 좋았던것 같습니다. 물론 저속에서는 아무렇지 않은데 조금 속도가 올라간 상태에서는 노면타는게 제법 거슬립니다.
좋은 차를 많이 타 보지 않아서 어떤지 모르지만, 좋은차도 휠이 크고 타이어의 두께가 얇으면 똑같이 노면타는 느낌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여유가 된다면 가성비 좋은 중고 G80 도 한번 구입해 볼까 생각중입니다.
지금 나의 반쪽이 타는 차를 바꿔주면 될듯한데, 이유는 하루 운행거리가 2~3KM내외이고, 그래서 기름값은 문제 없을듯하고, 한번씩 장거리 뛸때 타면 어떨까 싶기도합니다.
근데 지금 타고 있는 차도 구입한지 좀 되긴 했지만 하루 운행 거리도 적고 얌전한 동네길만 운전하다보니 적산 운행 거리가 10만이 될려면 한 10년은 더 타야할듯 합니다.
마지막 내연 자동차가 될지도 모르는데, 좀 괜찮은 차를 타 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도 많이 하긴했는데, 이미 차를 구입한 지금 이런 생각을 다시 할 일은 없을듯 했는데 벌써 다시 생각이 떠오르니....
아무튼 차는 아무리 좋은차도 자신에게 맞는 차가 있는 것인지, 이번 구입한 차는 다 맘에 드는데, 노면 타는게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나중에 인치 다운을 할지도 염두해 두고 있는데, 아직 타이어 갈때가 아닌지라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고민되기도 합니다.
지금타는 차가 예전차보다는 연비가 떨어지긴 하지만 고속도로와 시내.국도 5:5로 타고 다니면 트립상 18KM정도는 나와주네요.
이 정도만 나와주니 기름값 생각안하고 그냥 많이 돌아다니네요.
예전차는 정말 기름 냄새만 맡고 타고 다녔다는게 느껴지네요.
다음에는 전기차가 되겠지만, 솔직히 충전인프라와 더불어 충전시간문제가 얼마나 해결될지 모르겠습니다.
아직은 부담없이 타고 어디 여행을 가던 막타고 다니기엔 내연기관을 전기차가 뛰어넘을 수는 없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