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무겁게 느껴지는 오후입니다.

 잠을 푹 잤습니다..
너무 많은 수면을 취했는지 머리가 멍하네요.
수면부족도 문제지만 너무 많은 수면도 오늘은 힘드네요.

날씨는넘 좋게 느껴지는데 바람이 조금 부네요.
내일은 정기검진을 받으러 가는 날입니다.
예약시간을 잘 못 잡는 바람에 새벽에 일어나야할듯 합니다.
 
 급하게 시간에 쫒기며 할것도 아닌데 어쩌다 보니 실수로 시간예약을 잘 못잡아버렸네요. 예약 시간을 조정할려고 전화연락을 했으나  그냥 좀 일찍하면 된다고 그냥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정기검짐을 하고 하면 어쩌면 다른병원으로 옮겨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사를 하는 바람에 거리도 좀 멀어지기도했고, 사람이 너무 많이 붑빈다는 것입니다.
 
봄이 코앞까지 왔습니다.
매화꽃이 곳곳에 피어있는게 보이고, 이제 얼마 있지않아 벗꽃이 화려하려 거리를 물들게 하겠지요.
 
먹는 영양제도 건간검진을 위해 어제부터  2가지만 먹고 있는데, 오늘은 아무 유산균만 먹고 아것도 먹지 않을 것입니다.
 
혹시나 먹는 영양제 성분으로 인해 건강건진 결과에 오류가 나올까 싶어서 입니다.
 
 
그간 혈당에 관해서도 너무 무지해서 공복으로 측정해된다는 말을 듣긴했어도  바나나 하나쯤은 문제 없겠지 하고 차를 타고 가는 시간도 걸리기도 해서 먹고 가는때가 많았으니,   그러니 혈당 수치가 거의 정상치의 꼭대기에 갈 수밖에 없었다는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이는 나의 반쪽이 혈당수치가 높아지면서 간이혈당게를 구입하면서 과일을 먹으면 혈당이 올라가는걸 알았습니다.
 
 
 지금은 아주 정상적인 수치를 보이는데 그간 건강검진때 혈당수치가 정상벙위를 약간 벗어나거나 정상의 꼭대가 수치를 기록한게 과일때문이란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식후 렬당도 간간히 체크해 보았는데 지극히 정상적으로 나왔습니다.

문제는 나의 반쪽이 혈당이 높아지고 있네요.
밥도 나보다 너무 빨리 먹고 빵고 과자를 너무 즐겨 먹어서 걱정이였는데,  물론 이것때문만으로 혈당이 올라간건 아니겠지만 먹는것 대비 운동을 하지 않는다는게 제일 문제라 여겨집니다.
 
 
제발 운동 좀 해라고 하도 도통 말을 듣지 않으니,   집에오면 특별한 일이없는한 식후엔 바로 침대에 눕는게 대부분이니, 걱정했었는데 역시나 습관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는걸 나의 반쪽을 보면서도 느낍니다.

스마트폰이 없었다면 어쩌면 그래도 눕는것 보다는 거실 소퍄에 그나ㅏ 앉아있는 시간이 있을듯도 한데,  스마트폰이 좋기는 하지만 그 편리함 때문에 누워있는 시간이 더 많이 늘어난것이 안타깝네요.

그렇다고 하지 말라고 해도 들을 나이도 아니고, 아무튼 습관은 참무서운것 같습니다.
좋은 습관을 얼찍무터 들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나이가 들어서야 알게 된다는것이 아쉬운 부분이네요.


하기야 나 또한 생선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 이 또한 어릴적부터 들여진 습관때문인데, 이는 유전보다는 무슨 이유로 인해 생선을 멀리하게 된것인지는 모르나 현재 생선을 잘 먹지 않습니다.
 
그래도 먹는건 마른 생선이나 참치는 좋아하는데, 구운것이나 찜,회 같은 것은 잘 먹질 않습니다. 먹을 수는 있겠지만 굳이 돈 주고 사 먹지는 않습니다.
 
가족들중 유독 나만 샌선을 싫어하는건 유전은 아닌듯하고, 어릴적 음식 습관이 잘 못 길들여진것 같습니다.
 
죽 같은 종류도 거의 먹질 않는데 이 또한 가족중 유일하게 나만 그런데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팥죽같은것을 언제 먹어봤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전 이야기 같습니다.
 
 
그러나 육류나 채소류는 아무거나 거의 다 먹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채소류도 잘 먹고 과일 같은 것도 거의 가리않고 잘 먹는 편입니다.

유독 생선을 멀리하는건 어쩜 뼈를 발라먹어야한다는 것에 귀찮니즘이 어릴적에 머릿속에 박힌것은 아닌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참치캔 같은것은 잘 먹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따뜻한 물에 족욕을 하면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데, 엉덩이까지 따뜻하니 다시 몸이 나른해 지네요.
 
하루가 정말 빨리 지나갑니다.
뭘 한것도 없는 것 같은데 벌써 해가 저물어가는걸 보면 내가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것인지 아님 아무것도 하지 않았음에도 시계만빨리 돌아가는것인지 정말 세월이 빨리 흘러가는것 같습니다.
 
10대는 꼬불한 산길을 걸어가는 세월이라면 30대는 곧은 국도를 달리는 것 같고, 그 후엔 고고속도로를 타고 가는 자도차처럼 세월이 빨리 흘러가는 듯합니다.  
아마 환갑이 넘으연 독일의 아우토반을 달리는 슈퍼카 처럼 시간이 빨리 흘러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린시절엔 그렇게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는데, 막상 어른이 되고 보니 그대의 어린시절이 그립게 느껴지네요.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시간이라면 좀 더 알차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네요.
이는 모두가 원하는 것이기도한데, 어떻게 하는게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지내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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