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를 두번 눌렀는지 한개의 포스팅을 하고 보니 또 다른 내용없는 포스팅이 임시글도 남아 있네요.
그래서 그냥 글을 하나 더 적어봅니다.
창문을 열어놓아도 춥지않은 날씨입니다.
몇일전만해도 겨울이 이제 다 와가나 싶을 정도로 쌀쌀하게 느껴졌었는데, 지금은 바람도 없고 포그한 날씨가 몇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창문밖 놀이터에선 애들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이런 소리가 거슬리기 보다는 좋습니다.
하루종일 나는 것도 아니고 보통 어린이집 하원하는 시간대에 부모님들이 애들이랑 집에 들어가기전 아파트 놀이터에서 잠시 놀다 가는데, 그 시간대엔 놀이터엔 애들과 부모님들로 북적거립니다.
조용한 평일에 가장 활력이 넘치는 시간대가 이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놀이터 너무 가까지 있는 세대는 불만을 이야기할듯 하기도 하나, 제가 격어보지 않아서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지나가는 자동차들, 사람들을 보며 뭔가 세상이 살앙움직인다는 느낌을 받는데, 이런 생활을 하다 내가 갑자기 나는 자연이다 처럼까지는 아니더라도 조용한 시골의 한적한 곳에 살수 있을까?
처음엔 도시에서 보지 못하는 쏟아질듯한 별들과 풀벌레 소리, 그리고 조용함에 포그함과 편안함을 느낄수도 있을지 모르나 그 시간이 길어진다해도 그걸 즐거워하며 보낼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처음부터 쭉 시골서 나서 자랐다면 모를까 도시에서 살다 시골에서 살기란 그리 녹녹치 않은점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한때 난도 맘 같아서는 모든걸 놓고 시골에서 살아볼까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지나고보면 시골을 안가고 도시에서 버틴게 다행이라 여겨집니다.
그냥 주말이나 시간날때 한적한 시골에 한번씩 캠핑가듯 한번씩 가보는게 좋은 방법이라 여겨집니다.
지금은 이런 생각이지만 또 언제 갑자기 생각이 바뀔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확실한건 숲속의 길을 걷는 것 만으로도 건강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걸 알기에 시골에 사는것 만으로도 건강에 어느정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사람과의 대림관게는 제외했을때 입니다.
그 만큼 이웃과 잘 통하는 곳이면 더할나위 없겠지요.
나는 자연인이란 프로그램을 예전엔 참 즐겨보았습니다
내가 하지 못한 일을 대리 경험을 하는듯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인데, 현실은 그렇게 살기란힘들다는 건 대부분 알 것입니다.
이건 프로그램을 보는 시간이 늘면 늘수록 드는 생각이였습니다.
물론, 내 생각과 틀린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자연속에 살고픈 생각은 누구나 있을테지만, 현실과의 거리는 멀다라다 것, 그렇게 하기엔 내가 놓아야할 것이 있기에 그걸 아직은 포기 하지 못하겠습니다.
나이를 더 먹고, 이제 살 만큼 살았다 생각이 들때쯤이면 이제 내가 해보고 싶었던 걸 그때가면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직은 도시에서 내가 해야될 일이 있기에 지금은 아닌듯 합니다.
지금은 그냥 가까운 집근처 산길을 따라 걸어면서, 약간 비슷한 느낌을 받아보는게 좋은듯 합니다.
세상이 내 맘대로 된다면 얼마나좋을까 만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과연 몇명이나 될까요?
적당히 포기할건 포기하고, 또는 도전할건 해 보며 살아가는게 어쩜 가장 재미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저녁때가 되어가는지 집앞 놀이터의 아이들소리가 점점 줄어들었네요.
지금이 여름이라면 아직 한창 소리가 들릴 시간인데, 겨울이 다가 오기는 하느가 봅니다. 6시가 되기 전에도 어둠이 몰려오지 시작하니 놀이터가 한순간 잠잠해 지네요.
Tags: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