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반쪽이 어떤 꽃 한송이를 가지고 왔습니다.
꽃봉우리가 제법 크긴 했는데, 이게 무슨 꽃인지는 모르겠으나 몇일 컵에 몰을 조금 넣어놓고 가지고 온 꽃 가지를 넣어 두었습니다.
몇일 동안은 별 변함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물병에 꽂아 두었는데, 잎도 마르지 않고, 살짝 꽃을 피울려는게 보였네요.
화려한 꽃이지만 냄새는 별로 없는 듯했는데, 눈으로 보는 것 만을도 호강을 했습니다.
이제 꽃이 피기시작합니다.
이렇게 활짝 피기전인데, 몇일을 이렇게 있었던던것 같습니다.
어쩜 활짝 피었을때보다 이럴때가 더 보기가 좋은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꽃이 활짝피어 있는 기간도 몇일 된듯합니다.
꽃이 지고 꽃잎이 다 떨어졌음에도 푸른잎은 한동안 유지했는데, 혹시나 물에 담궈놓은 줄기에 뿌리가 나오기를 바랬느데, 날시가 너무 더운건지 아님 시기가 맞지 않아서 인지 뿌리는 나올기기는 보이지 않습니다.
부엌의 한켠에 근 한달여 이상을 놓아두었음에도 꽃을 볼 수 있었는데, 이름은 무엇인지 모릅니다.
앞으로 주식글의 식감함을 달래주기위해 이런 일상에서 막찍은 사진들을 같이 올릴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