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역시나 그냥 아무 종모도 매매되지 않은채 하루가 지나갑니다.
완전 어찌하다보니 장기투자로 흘러가고 있는데, 얼마나 더 기라려야 한 종목이라도 매매되는 날이 올지 모르겠습니다.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목요일, 내일은 또 이번주의 마지막 매매인데 주가의 흘러가는 그림을 보니 별다른 좋은 점은 없어보여 그냥 매매없이 지나갈듯합니다.
예상밖의 이런 장기투자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치 못했는데, 어찌하다보니 모든 종목이 장투로 들고가고 있는데, 일부러 이런 장투를 하고 싶어도 힘들 정도의 여러종목을 보유하고 있는데, 어찌 한종목도 이렇다할 상승이 나오지 않을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종목을 보는 눈이 이렇게 한결같다면, 다른 시각으로 보면 어쩜 한결같이 상승할 종목들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될까 모르겠습니다. 몇일 지수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긴 했으나 큰 변동성이 없어서 인지 보유종목들 또한 큰 변화없이 이어가고 있는데, 시간이 흐를면 흐를수록 점점 관심밖의 종목이 되어가는듯 거래량이 뚝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거래량이 줄어든 종목이 맣은만큼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져서인지 주가의 변동폭도 그 만큼 줄어들고, 예상했던 목표가를 생각하면 한참을 밑돌며 조금씩 움직이는 종목이 많습니다.
한번쯤 크게 상승했던 종목이라 다시 한번 낭겠거니 생각하고는 있지만 생각보다 기간이 너무 길어지고 있습니다.
기대를 하면 할수록 지치고, 그래서 언제부턴가 아예 신경을 쓰지 않고 지나가는 날이 많기는 하나, 그래도 이쯤에서 한 두종목씩 익절이 되어주면 좋으련만, 그게 그렇게 힘드네요.
12월의 매매도 이젠 중반을 넘어섰는데, 남은 매매일도얼마남지않았는데, 연말 랠리를 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집에 또 화분이 늘어났습니다.
나의 반쪽이 지나가다 충동적으로 사 오는 느낌이 드는데, 이건 평생을 가도 바뀌지 않을듯한 느낌이 듭니다.
겨울철이 이런데 봄날이되면 이런 꽃들의 종류가 너무 많이 늘어나는게 문제인데, 그렇다고해서 무조건 싫은것만은 아닌데, 좀 적당히 해 줬음 좋겠습니다.
하나둘씩 늘어나는 화분으로 인해 좁아져만 가는 베란다와 그로인해 빨래 널 공간까지 좁아져 버리는게 좀 이건 아닌듯 싶은데, 어떤면으론 이런 나의 반쪽이없다면 이런 한겨울에도 활짝핀 꽃을 언제 볼까 싶기도 합니다.
나의 주식매매도 이런 꽃들처럼 활짝 필 날이 오리라 믿어봅니다.
오랜시간 같이 했던 허브가 어느라부터인가 시들시들하더니 결국 말라버렸습니다, 어지간해선 잘 버티던 허브가 그렇게 될리라곤 생각치 못했는데, 집을 한동안 떠나 있으면서 물을 주지 못했던게 큰타격이였는지, 아님다른 어떠한 이유로 그랬는지 모르만 결국가장 오래되고 같이 생활했던 허브는 떠날고 그 자리를 대신해 금전수를 심어 놓았습니다.
오래된 허브의 가지를 꺾어 허브 화분이 2~3개가 되고, 또 그러다 5~6개가 되어 나눠주고 했는데, 그래도 가지를 꺽어 심었던 화분도 자라서 꽃도 2번 정도 피우는 것도 보고 현재 남아있는 허브화분은 2개네요.
다시 가지를 꺾어 심을까도 생각했는데, 나의 반쪽이 사오는 꽃 화분과 다육이로 인해 자리가 모자라네요.
올해도 추운 겨울이 될것이라는 뉴스가 나오는데 나의 주식도 추운겨울을 잘 버티고 볼날을 맞이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